부산 가볼만한 곳 베스트10 (아이동반/부모님 동반)

부산 추억 여행

지난 주 가족여행으로 다녀왔던 부산에서의 추억을 정리하고자 한다. 아이도 있고 부모님도 모시고 간 여행인지라 숙소 선택에서부터 이동 경로 하나하나 신경써서 계획했던 여행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고 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혹시 나와 같은 상황이라면 참고해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란다.

우리 가족은 매년 여름휴가철 마다 해외나 제주도로 여행을 가곤 했다. 고심 끝에 결정한 장소는 부산이었다. 아무래도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되니 부담이 덜했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숙소 선정이 관건이었다. 호텔이냐 리조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취사가 가능한 리조트였다. 어린아이가 있으니 끼니 해결이 용이해야 했고 어른들은 회포를 풀어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가격대는 좀 더 비쌌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음은 이동 수단이었다. KTX냐 자차냐 이것 역시 고민이었는데 운전하느라 피곤하면 제대로 놀 수 없다는 남편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차를 가져가기로 했다. 대신 장거리 운전이니 만큼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관광 코스였는데 이건 전적으로 내 몫이었다. 일단 동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해운대 근처로만 일정을 짰다. 그리고 하루에 하나씩 테마를 정해 움직였다.

첫날은 아쿠아리움, 둘째 날은 요트 투어, 셋째 날은 해수욕장 물놀이 이렇게 말이다. 다행히 모두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다.

돌이켜보니 이번 여행은 모든 면에서 퍼펙트 했던 것 같다. 다만 아쉬웠던 점 딱 하나 있다면 날씨였다. 출발 당일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음날부터는 화창해져서 다행이었다.

만약 일기예보대로 계속 비가 내렸다면 아마 최악의 여행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모처럼 떠난 가족여행이었기에 더욱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부산 여행 숙소 고르는 꿀팁 대방출 (feat. 해운대 광안리 송정 기장 일광 송도 다대포 명지 국제신도시 신호동 가덕도 영도 태종대 자갈치 남포동 서면)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숙박업소 이용 시 제한되는 사항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펜션 또는 풀빌라 같은 독채형 숙소 예약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 관광 명소라고 할 수 있는 부산도 예외는 아니다. 수많은 호텔 및 모텔들은 물론이고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앤비같은 플랫폼에서도 인기숙소 검색어 상위권엔 항상 부산 지역 관련 키워드가 자리잡고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부산지역 내에서는 괜찮은 숙소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만족스러운 곳을 찾을 수 있을까? 정답은 바로 "손품"이다. 손품이란 말 그대로 인터넷상에서 발품을 파는 행위를 말한다.

실제로 네이버 검색창에 “부산”이라는 키워드만 입력해도 자동완성기능에서부터 연관검색어 그리고 블로그 글 제목에까지 수없이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러한 정보들을 활용하여 본인만의 기준을 세운다면 분명 원하는 조건의 숙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가격대가 맞아야 한다. 그래야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위치 선정인데 이왕이면 바다 근처였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시설 상태 점검이다. 아무래도 위생상태가 제일 중요하니까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세 가지만 충족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